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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한국어능력시험은 물론 실생활과 자기소개서 작성에서도 매번 우리를 괴롭히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헷갈릴 때마다 검색창을 켜는 것은 이제 그만하십시오. 감으로 찍는 대신 1초 만에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명쾌한 구분 공식과 원리를 총정리해 드립니다.

     

     

     

     

     

    1. 영원한 난제: '되/돼'와 '안/않' 구분 공식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틀리면서도 가장 쉽게 고칠 수 있는 맞춤법이 바로 '되/돼'와 '안/않'입니다. 복잡한 문법 용어를 외울 필요 없이 마법의 대입법 하나면 충분합니다. '되' 자리에는 '하'를, '돼' 자리에는 '해'를 넣어보십시오. "안 되(하)나요?"는 자연스럽지만 "안 돼(해)나요?"는 어색하므로 '되나요'가 맞습니다. 반면 문장 끝에 올 때는 무조건 '돼(해)'가 정답입니다. 다음으로 '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헷갈리는 자리에 단어를 빼보십시오. "비가 (안/않) 온다"에서 빼보면 "비가 온다"로 말이 되므로 부사인 '안'이 맞습니다. 반면 "예쁘지 (안/않)다"에서는 빼버리면 "예쁘지 다"가 되어 말이 안 되므로 보조용언인 '않'을 써야 합니다.

     

    요약: '되/돼'는 '하/해'를 대입하여 자연스러운 것을 고르고, '안/않'은 단어를 뺐을 때 말이 되면 '안', 안 되면 '않'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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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격과 수단: '-로서' vs '-로써', '율/률'

    공문서나 보고서를 쓸 때 가장 많이 지적받는 맞춤법입니다. '-로서'는 사람의 지위나 신분, 자격을 나타낼 때 씁니다(예: 학생으로서의 본분). 반면 '-로써'는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 재료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예: 대화로써 갈등을 풀다). 사람이 아닌 사물이나 수단이 개입되면 무조건 '쌍시옷(ㅆ)'이 들어간다고 외우면 편합니다. 또한 합격률/합격율과 같은 '율/률' 표기도 명확한 규칙이 있습니다. 앞 글자가 모음으로 끝나거나 'ㄴ' 받침으로 끝날 때만 '율'을 쓰고(예: 비율, 백분율), 나머지 모든 자음 받침 뒤에는 '률'을 씁니다(예: 합격률, 경쟁률). 이 규칙은 공기업 서류나 자소서 작성 시 첫인상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됩니다.

     

    요약: 자격(사람)은 '-로서', 수단(도구)은 '-로써'를 쓰며, 앞 글자가 모음이나 'ㄴ' 받침이면 '율', 나머지는 무조건 '률'입니다.

     

     

     

     

    3. 띄어쓰기의 대원칙: 조사와 의존 명사 '-지'

    한글 맞춤법 제1장 제2항에 따르면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조사는 그 앞 단어에 붙여 쓴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대원칙에서 가장 수험생을 괴롭히는 것이 바로 '의존 명사'입니다. 겉보기에는 어미 같지만 뜻을 가지고 자립할 수 없어 앞말에 띄어 써야 하는 '수, 것, 바, 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지'의 띄어쓰기는 시험 단골손님입니다. '-지'가 '시간의 경과'를 뜻할 때는 의존 명사이므로 무조건 띄어 써야 합니다(예: 그를 만난 지 3년이 지났다). 반면, 막연한 의문이나 사실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일 때는 붙여 씁니다(예: 얼마나 부지런한지 모른다). "시간이 흘렀는가?"라는 질문에 "YES"라면 과감하게 띄어쓰기를 하십시오.

     

    요약: 조사는 무조건 앞말에 붙여 쓰며, '-지'의 경우 '시간의 경과'를 의미할 때만 앞말과 띄어 쓰는 의존 명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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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띄어쓰기 함정

    띄어쓰기 하나로 문장의 의미가 180도 바뀌어 오답을 유도하는 '의미 변별형' 띄어쓰기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한번'과 '한 번'입니다. 횟수(1번, 2번)를 세는 의미일 때는 띄어 써야 하지만(예: 딱 한 번만 봐주세요), '시험 삼아 시도해 보다' 혹은 '기회가 있는 어떤 때'를 의미할 때는 하나의 합성어이므로 붙여 씁니다(예: 우리 집으로 한번 놀러 오세요). '안되다'와 '안 되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근심이나 병으로 얼굴이 상하거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엾다)는 붙여 쓰지만(예: 젊은 나이에 실패하다니 참 안됐다), 반대말이 '잘 되다'가 아닌 '되다'의 단순 부정일 때는 띄어 씁니다(예: 이 방법으로는 안 된다).

     

    요약: 횟수(1번)를 셀 때는 '한 번', 시도를 뜻할 땐 '한번'. 단순 부정은 '안 되다', 가엾거나 뜻대로 풀리지 않음은 '안되다'입니다.

     

     

     

     

    5. 본용언과 보조용언: 원칙 띄고, 허용 붙임

    KBS한국어능력시험 문법 파트에서 난이도를 높일 때 출제하는 단골 테마입니다. '도와주다', '적어두다'처럼 두 개의 동사/형용사가 연속으로 나올 때, 앞의 말을 본용언, 뒤의 말을 보조용언이라고 합니다. 원칙은 띄어 쓰는 것(예: 도와 주다)이지만, 붙여 쓰는 것(예: 도와주다)도 허용합니다. 문제는 '절대 붙여 쓸 수 없는 예외 상황'입니다. 첫째, '-아/-어'가 아닌 다른 어미로 연결된 경우(예: 책을 읽고 나서)는 무조건 띄어야 합니다. 둘째, 본용언에 조사가 붙은 경우(예: 읽어를 보다 -> 읽어라도 보다)는 두 단어 사이가 멀어졌으므로 무조건 띄어 써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절대 띄어쓰기 예외 원칙만 암기해 두면, 아무리 복잡한 띄어쓰기 문항이 나와도 소거법으로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요약: 본용언+보조용언은 띄어 씀이 원칙, 붙여 씀이 허용되나, 조사가 개입되거나 '-아/-어' 외의 어미로 연결되면 무조건 띄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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